다크웹에서 아동성착취영상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 구속_베팅 배당률이란 무엇인가요_krvip

다크웹에서 아동성착취영상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 구속_팔메이라스가 뭘 이겼어_krvip

추적이 어려운 이른바 '다크웹'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사회복무요원 23살 A 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보름동안 한 다크웹 사이트에 아동 성착취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가상화폐를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이 올린 글을 보고 접근한 사람들에게 텔레그램 등 해외 보안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는 웹하드 주소를 넘겨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최 모 씨 처럼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의 컴퓨터에선 1TB 분량의 아동 성착취 영상과 사진 등 19,000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가상화폐를 입금한 사람들에 대해 해외 기업 등의 협조를 받아 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과 전국 지방청 전담팀은 모두 41개 다크웹 사이트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성착취 영상 생산자는 물론 유포자와 가담자도 모두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한 경찰은 지금까지 디지털 성범죄 436건에 연루된 340명을 검거해 5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48건에 연루된 128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388건에 연루된 212명은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거된 340명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 착취물 제작·유포 146명(3건), 성 착취물 조직적 유포 17명(12건), 성 착취물 개별 유포 95명(194건), 기타 디지털 성범죄 82명(227건)입니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는 106명이었습니니다.

경찰이 인적사항을 확인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는 165명으로 이 가운데 10대가 81명, 20대가 63명이었습니다.